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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20년만 어머니 묘 찾은 풍자 “큰아들이 큰딸 돼 왔다” 눈물 (‘전참시’)

트랜스젠더 방송인 풍자가 20년 만에 어머니 묘를 찾았다.18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다음 주 예고편에서 풍자가 어머니 묘를 찾는 모습이 담겼다.예고편에서 풍자의 메이크업 담당자는 “(풍자가)꼭 찾아 뵙고 싶었던 분을 보러가는 날”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다음 영상에서 풍자는 “지금 엄마를 보러가는 거니까”라고 이날 찾아갈 주인공이 어머니라고 거론했다.풍자는 이어 “한 20년만에 뵙는 것”이라며 “떳떳하게 인사할 수 있을 때 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묘지에 도착한 풍자는 “엄마, 큰아들이 이제 큰딸이 돼서 인사를 하게 됐다. 보고싶다. 항상 그립다”고 말하며 눈물을 터뜨렸다.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9 17:42
골프일반

54세 탱크는 위기에서 더 빛났다...2차 연장 끝 SK텔레콤 우승, 투어 최고령 신기록

검은색 선캡 사이로 보이는 최경주(54)의 머리카락은 절반이 회색빛이었다. 투어의 빅 이벤트에서 흰 머리 가득한 54세 레전드가 정상에 섰다. 드라마 같은 2차 연장 승부까지 모두 이겨낸 우승이었다. ‘탱크’ 최경주는 19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 동·서 코스(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3타를 잃어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로 박상현과 동타를 이뤘다. 전날 3라운드에서 5타 차 선두로 경기를 마친 최경주는 19일 최종 라운드 내내 다소 샷이 흔들려 긴장감 넘치는 플레이를 이어갔다. 4, 5번 홀에서 연속 보기가 나오면서 두 타를 잃은 그는 9번 홀(파5)과 1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최경주는 이미 3라운드 때부터 허리 통증에 시달렸고, 마지막 날도 통증이 그를 괴롭혔다. 그 사이에 박상현이 매섭게 추격했다. 박상현은 전반 라운드에 3타를 줄였고, 15번 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여 최경주와 1타 차 2위로 18홀 라운드를 마쳤다. 박상현이 기다리는 동안 마지막 홀에 다다른 최경주는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동타가 됐고, 결국 연장에 접어들었다. 이날은 최경주의 54세 생일이었다. 그와 우승을 겨룬 박상현 역시 41세의 베테랑이다. 베테랑과 그 베테랑을 넘어서는 레전드가 맞붙은 연장전. 18번 홀에서 계속된 1차 연장에서 최경주의 세컨드 샷이 옆으로 빠지는 순간 승부는 끝난 듯했다. 최경주의 두 번째 샷은 그린 옆 워터 해저드 쪽으로 사라졌다. 순간, 최경주는 눈을 질끈 감았다. “통증 탓에 허리가 불편했고, 샷을 하는 순간 ‘아닌 거 같다’는 느낌이 왔다고 했다. 그때 연못 주변에 있던 갤러리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았다. 공이 살아있는 듯한 반응이었다. 최경주가 친 공은 하필이면 연못 가운데 아주 작은 섬처럼 솟아있는 러프 위에 놓여 있었다. 갤러리 중 누군가 “공이 완도에 있다!”고 외쳤다. 완도는 최경주의 고향이다. 작은 섬 완도에서 미국프로골프(PGA)의 위대한 한국인 개척자가 나왔듯 위기의 순간 완도가 떠오른 건 최경주에게 행운의 상징 같기도 했다. 최경주가 조심스럽게 친 샷은 기가 막히게 그린 위에 안착했다. 최경주는 박상현과 나란히 1차 연장을 파 세이브로 막아냈다. 최경주는 이 순간을 승부처로 회상했다. 그는 “손으로 갖다놔도 놓을 수 없는 자리에 있었다. 하나님이 주신 거다. 그때 잘 만들어서 연장에 다시 갔던 게 나에겐 승부처가 됐다”고 돌아봤다. 2차 연장에서 최경주는 세 번째 샷을 박상현보다 더 핀 가까이에 붙였다. 최경주가 파를 잡아낸 반면 박상현이 파 세이브에 실패하면서 보기를 기록했다.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최경주는 만 54세 생일에 우승하면서 2005년 KT&G 매경오픈에서 최상호(50세 4개월 25일)가 세웠던 KPGA 투어 역대 최고령 우승 기록을 새로 썼다.신기록이 걸려 있다는 부담감, 54세의 몸이 감내해야 했던 허리 통증, 무섭게 추격해오는 젊은 후배들의 냉정한 샷에도 최경주는 흔들리지 않았다. 특히 17번 홀(파3)과 18번 홀에서 모두 공을 벙커에 보내고도 자신의 최고 장점인 벙커 샷이 녹슬지 않았음을 과시하며 눈부신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최경주는 2차 연장 끝에 우승을 확정한 순간 박상현과 포옹하며 활짝 웃었다. 그의 아들뻘인 젊은 후배들이 달려와 물을 뿌리며 축하한 후에 고개를 90도 숙여 존경을 표했다. 최경주는 우승의 공을 팬들에게 돌렸다. 그는 우승 확정 직후 이어진 중계방송사 인터뷰에서 소감을 묻자 “좀전까지는 괜찮았는데…”까지 말하고는 감정이 북받친 듯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많은 팬들의 성원에 감사한 마음이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겠다”고 말했다. 우승 상금 2억6000만원을 받은 최경주는 자신의 스폰서 대회인 SK텔레콤 오픈에서만 네 번째 우승을 기록했고, KPGA 투어 통산 17승을 달성했다. KPGA 투어에서 우승은 2012년 10월 CJ인비테이셔널 이후 11년 7개월 만이다.최경주의 박상현에 이어 장종민, 이태훈, 김백준, 이승택이 합계 1언더파 283타를 쳐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이은경 기자 2024.05.19 17:00
연예일반

‘새신랑’ 이상엽, 신혼집 최초 공개…“100% 아내 의견”(‘전참시’)

‘새신랑’ 배우 이상엽의 신혼집을 최초 공개했다.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299회에서는 이상엽의 180도 달라진 신혼 생활이 공개됐다.이날 방송에서는 결혼한 지 100일도 채 되지 않은 이상엽의 러브하우스가 전격 공개됐다. 이상엽의 신혼집 곳곳에는 결혼사진, 지난밤 아내와 함께 와인을 마신 흔적 등 신혼부부의 사랑으로 가득 차 있었다.특히 이상엽의 러브하우스는 넒직한 규모와 고풍스러운 인테리어로 눈길을 끌었다. 이상엽 “인테리어는 100% 아내의 의견”이라고 이야기했다.결혼 후 MBTI가 파워 P(즉흥형)에서 J(계획형)로 바뀌었다는 이상엽은 설거지, 청소 등 집안일을 척척 해내는 모습으로 살림꾼 면모를 드러냈다.한편 이상엽의 결혼 이후 수염을 기르는 등 삶이 변화한(?) 쮸니 매니저의 모습도 그려졌다. 이상엽과 일거수일투족을 함께했던 쮸니 매니저는 연락이 뜸해지는 등 결혼 후 많이 달라진 이상엽에게 서운함을 내비쳤다. 특히 이상엽이 다정했던 예전과 달리 스케줄 이동 중에도 피곤해하며 잠에 취하자, 쮸니 매니저는 남몰래 상처를 받아 짠내를 유발했다.새 작품 촬영을 앞두고 헤어 및 메이크업 사전 테스트를 실시한 이상엽은 쮸니 매니저와 함께 이광민 정신과 의사를 만나러 한 식당으로 향했다. 평소에도 자주 만난다는 세 사람은 이날도 어김없이 수다 부스터를 가동했다. 이들과 폭풍 대화를 나누던 이상엽은 결혼식 며칠 전부터 식장 동선을 미리 파악하고, 결혼 당일에는 하객을 꼼꼼히 챙겨주는 등 자신의 옆에서 든든히 결혼식을 케어해준 쮸니 매니저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또한 이상엽과 쮸니 매니저는 이광민 정신과 의사에게 고민을 쏟아내며 때아닌 상담소를 열었다. 이광민 의사는 사소한 일상부터 취미 생활까지 모든 것을 공유했던 두 사람이 최근 자연스레 소원해졌다는 이야기에 진심 어린 공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최측근으로서 이상엽의 아내와 쮸니 매니저가 정서적으로 가까워지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하기도.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9 15:51
연예일반

김슬기♥유현철, 파혼설에 장인어른 분노 “이렇게 잘 사는데…” (‘조선의 사랑꾼’)

‘조선의 사랑꾼’ 有자녀 돌싱커플 김슬기♥유현철이 신혼 생활을 공개한다.20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는 두 아이와 함께 단란한 신혼 생활을 시작한 김슬기♥유현철의 집에 김슬기의 부모님이 처음 방문한다. 유현철의 장인어른은 사위를 보며 “어째 살이 좀 빠진 것 같아?”라고 말했고, 이에 유현철은 “애 둘을 보면서 좀 빠진 것 같아요”라고 웃으며 답한다. 이어 김슬기, 유현철의 자녀 가인이와 채록이가 할머니에게 집 구경을 시켜드린다고 분주한 가운데, 장인어른은 “이제 대출금만 잘 갚아 나가면...집 걱정은 할 게 없고, 애들만 잘 키우면 되는 거지”라며 “성공했네! 고생했고”라고 유현철에게 고마움을 표한다.장인어른은 또 “내가 와서 잘살고 있는 모습을 봐야지. 그래야 내가 ‘어떤 사람들이 댓글을 그렇게 달았냐고 한마디 해줄 수 있지! 이렇게 잘살고 있는데 뭔 소리 하는 거냐고 말이야...어딘지 몰라도 내가 항의 한 번 할 거야”라며 한때 불거졌던 두 사람의 파혼설에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장인어른의 말을 듣던 유현철은 미안한 듯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짓는다.한편 김슬기, 유현철의 새로운 이야기를 비롯해 다채로운 사랑의 순간을 전할 리얼 다큐 예능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은 20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9 14:38
연예일반

“자네들이 보고 싶어서…”…‘수사반장’ 동료 묘지 찾은 최불암, 시작과 끝 장식

배우 최불암이 ‘수사반장 1958’ 마지막을 장식했다.18일 방송된 MBC 금토 드라마 ‘수사반장 1958’ 최종회에는 원작 ‘수사반장’에서 박 박장을 연기한 최불암이 특별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불암이 ‘수사반장’의 범인 역할로 여러차례 등장한 배우 이계인, 송경철과 한 식당에서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최불암이 “어떻게 이렇게 비싼 집에 날 불렀냐”고 묻자, 이계인은 “쌀도둑놈이 이제 사람돼서 돈 좀 벌었다네요”라며 송경철을 가리켰고, 송경철은 “사돈남말하네요. 종남사거리 깡패 놈이 사람된 것”이라고 받아쳤다. 이에 최불암은 두 사람을 흐뭇하게 쳐다봤다.이어 송경철은 “형님 얼굴 보니까, 상순이형, 경환이형, 호정이형도 너무 보고싶다”며 종남서 형사들을 그리워했다. 최불암도 동료들이 생각난 듯 씁쓸한 표정으로 술잔을 기울였다.이어 최불암은 ‘수사반장’에서 함께 형사 역할로 호흡을 맞춘 고(故) 김호정, 조경환, 김상순의 묘지를 찾았다. 최불암은 동료들의 비석을 하나하나 어루만지며 “오래간만이야. 자주 못 왔어”, “잘 있었어? 건강하지?”라고 인사하며 눈물을 흘렸다.최불암은 이어 “나도 여기서 살았으면 좋겠다”며 “자네들이 보고 싶어서 그런지 잠이 잘 안 온다”고 털어놨다. 해가 질 때까지 한참 무덤 옆에 앉아있던 최불암은 “이제 간다. 안녕”이라고 인사한 뒤 자리에서 일어서는 모습으로 ‘수사반장 1958’은 막을 내렸다.‘수사반장 1958’은 한국형 수사물의 역사를 쓴 원작 ‘수사반장’의 프리퀄이다. ‘수사반장’ 최불암의 젊은 시절 이야기를 그렸다. 최불암은 ‘수사반장 1958’ 1회에도 등장, 자신의 뒤를 이어 경찰이 된 손자를 보며 회상의 잠기는 장면으로 이야기의 시작을 장식했다. 이어 마지막 회에서 최불암이 이제는 고인이 된 ‘수사반장’의 동료들을 추모하는 모습으로 뭉클함과 감동을 선사하며 끝을 맺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9 10:22
연예일반

‘7인의 부활’ 이준, 종영소감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행복한 시간”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배우 이준이 “일 년이 넘는 시간 동안 ‘7인의 탈출’, ‘7인의 부활’로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했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준은 19일 소속사 프레인 TPC를 통해 이 같이 말하며 “오랜 기간 촬영하면서 모든 스태프, 배우분들과 정이 많이 들었는데 참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거 같습니다”라고 함께 한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이어 “그동안 민도혁 역할을 하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로 소감을 마무리했다.‘7인의 부활’은 지난해 방송된 ‘7인의 탈출’의 시즌2 드라마로 리셋된 복수의 판, 다시 태어난 7인의 공조와 복수를 그린 드라마로 스타작가인 김순옥 작가의 작품이다. 지난 18일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4.1%의 시청률로 마무리됐다. 극중 이준은 과거 깡패 출신의 면면부터 복수자들의 리더다운 듬직한 모습을 오가는 변화무쌍한 캐릭터 변주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날렵한 액션은 물론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감정선까지 소화한 이준은 복수의 판 속 팽팽한 줄다리기로 극적인 긴장감을 선사하며 중심 서사를 단단하게 이끌었다.뿐만 아니라 이준은 홍보요정으로 변신해 예능, 유튜브 등을 통해 솔직한 면면들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갔다. 출연마다 존재감을 십분 발휘한 이준의 예능감은 ‘7인의 부활’ 속 강렬하고 거친 캐릭터와의 반전 매력을 극대화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9 09:51
연예일반

‘7인의 부활’ 황정음 “매 순간 긴장…좋은 에너지 나눠” 종영 소감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배우 황정음이 “‘7인의 탈출’부터 ‘7인의 부활’까지 긴 시간 함께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황정음은 19일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 같이 말하며 “좋은 에너지를 나누며 작업한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께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감사함을 표했다.이어 “금라희를 만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열심히 준비해서 촬영했고 그래서 매 순간 긴장도 많이 됐지만 또 그만큼 즐거운 시간들이었다”며 “‘7인의 탈출’의 독기 가득 금라희부터 ‘7인의 부활’에서 괴로움의 눈물을 흘렸던 후회 금라희까지 변화되는 인물의 모습을 흥미롭게 지켜 봐주셨다면 그것이 제게는 큰 보람으로 다가올 것 같다”고 소회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저는 또 다른 작품과 인물로 만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 연기자 황정음으로 만날 다음을 기대해 주세요. 감사하다”고 끝인사를 건넸다.‘7인의 부활’은 지난해 방송된 ‘7인의 탈출’의 시즌2로 리셋된 복수의 판, 다시 태어난 7인의 공조와 복수를 그린 드라마로 스타작가인 김순옥 작가의 작품이다. 지난 18일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4.1%의 시청률로 마무리됐다. 극중 황정음은 욕망 실현을 위해 친딸을 죽음에까지 몰고 간 잔혹한 악인에서 복수의 화신으로 거듭나는 금라희를 연기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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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7인의 부활’, 시청률 4%대 턱걸이로 쓸쓸한 마무리

‘7인의 부활’이 시청률 4%대를 간신히 턱걸이하며 마무리됐다. 19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다르면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최종회인 16회는 전국 기준 4.1%를 기록했다.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인 1회 4.4%보다 0.3%포인트 낮은 수치다. ‘7인의 부활’은 지난 3월 첫방송된 후 시청률 하락세를 겪으며 평균 3%대에서 고전하다가 급기야 10회에서는 자체 최저 2.1%를 보인 바 있다. ‘7인의 부활’은 지난해 방송된 ‘7인의 탈출’의 시즌2 드라마로 리셋된 복수의 판, 다시 태어난 7인의 공조와 복수를 그린 드라마로 스타작가인 김순옥 작가의 작품이다. 배우 엄기준, 화정음, 이준, 이유비, 신은경, 윤종훈, 조윤희 등이 출연했다. 최종회에서는 기나긴 싸움의 끝, 매튜 리(심준석/엄기준)의 추악한 민낯을 세상에 알리고 방다미(정라엘)와 가족의 복수를 이뤄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한모네(이유비), 차주란(신은경), 양진모(윤종훈), 고명지(조윤희), 남철우(조재윤)는 각성 후 회개의 삶을 선택했다. ‘7인의 부활’ 후속작은 배우 지성, 전미도 주연의 ‘커넥션’으로 오는 24일 첫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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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졸업’, 일주일 만 시청률 3%대로 하락

tvN 토일드라마 ‘졸업’의 시청률이 일주일 만에 3%대로 하락했다. 19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졸업’ 3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3.0%를 기록했다. 이는 1, 2회의 5.2%보다 무려 2.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졸업’은 스타 강사 서혜진(정려원)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위하준)의 설레는 이야기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밀회’ 등을 연출한 안판석 감독의 신작이다. 앞서 ‘졸업’은 전작 ‘눈물의 여왕’의 후속작으로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로의 일상에 서서히 스며드는 서혜진과 이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낮에는 팀장과 팀원으로 밤에는 전략적 파트너로, 좁아진 물리적 거리만큼 마음의 거리는 더 가까워졌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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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이제훈, 진짜 수사반장 됐다…최종회 10.6% 유종의 미

‘수사반장 1958’이 10.6%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18일 방송한 MBC 금토 드라마 ‘수사반장 1958’은 닐슨 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0.6%을 기록했다. 자체 최고 기록인 3회 10.8%를 넘어서진 못했지만 두자릿수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이날 10회에서 박영한(이제훈)은 조경환(최우성)의 도움으로 병실 잠입에 성공, 유일한 생존자 남정길(김민)을 살해 시도 중이던 정희성(이봉준)을 살인 미수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그의 아버지 정병필(민응식)에게 아들의 일로 거래를 제안하고 돌아온 백도석(김민재)이 취조를 맡겠다고 했지만, 수사 1반 형사들은 꿈쩍하지 않았다. 오히려 “얼마 안 남으셨습니다. 서장님 피 토하실 날이요”라며 정희성과 백도석을 같이 잡아넣겠다는 의지를 다졌다.박영한, 김상순(이동휘)은 남정길의 진술을 얻기 위해 다시 병원을 찾았다. 잠시 망설이던 남정길은 정희성이 ‘김순정’을 죽인 날과 교통사고가 발생한 날의 모든 일을 실토했다. 그러나 그는 정희성과 아버지의 보복이 두려워 법정 진술은 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던 그때 봉난실(정수빈)이 김순정 이외 실종됐던 여공 네 명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다.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영원히 잊고 사는 것을 원한다며, 재판에서 증언을 거부하던 그들은 김순정 어머니의 편지에 마음을 돌렸다.한편 백도석의 폭주는 계속됐다. 정희성의 아버지 정병필에게 남정길을 제거하는 대가로 1억 환의 거액을 요구한 것. 그의 난색에도 백도석은 정병필에게 일방적으로 약속 장소와 시간을 통보했다. 그리고 그사이 남정길이 사라졌다. 남성훈(도우) 순경의 보고를 받은 유대천(최덕문) 반장은 종남서림에 전화를 걸어, “강형사(문진승)가 남정길을 납치했어”라며 박영한과 형사들에게 출동 대기를 일러두었다.남순경이 강형사를 추적해 도착한 곳은 종남성당이었다. 바로 백도석이 정병필에게 만남을 제안한 장소였다. 하지만 약속한 11시가 다 되도록 그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검은 양복을 입은 요원들이 백도석과 강형사가 앉아있는 쪽으로 다가왔다. 순식간에 성당 안은 아수라장이 됐고, 뒤늦게 도착한 형사들은 예배당에서 들리는 총성에 곧바로 뛰어 들어갔다.백도석은 만삭의 신도를 인질로 삼아 박영한과 대치했다. 학도병 시절의 악몽 같은 기억이 다시 떠올랐지만, 박영한은 서호정(윤현수)과 의기투합해 그를 상대했다. 강형사는 병원에서 납치한 남정길을 데리고 있었고, 김상순과 조경환도 힘을 합쳐 그를 쓰러뜨렸다. 결국 백도석과 강형사를 체포하는 데에 성공한 수사 1반 형사들. 무엇보다 “난 너 어떻게든 재판대에 세워서 사형대 위로 올릴 거야. 너 같은 놈이 몇백 명, 몇천 명이 나타나도 똑같이 할 거고”라고 울부짖는 박형한의 한 마디가 묵직한 울림을 선사했다.박영한의 정의는 승리했다. 강형사, 남정길, 정희성의 교도소 수감에 이어 ‘정의로운 법의 심판’으로 형장의 이슬이 된 백도석의 최후가 그려졌다. 그러나 형사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 사이에서 박영한은 복잡미묘한 눈물을 흘렸다. 그는 정병길을 법의 심판대에 세우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자책했다. 이에 아내 이혜주(서은수)는 억울한 죽음이 거기에 그치지 않도록 범인을 잡았던 것만큼, 세상의 범죄가 사라지는 것이라며 박영한의 힘을 북돋웠다. 방송 말미에는 박영한이 종남서장으로 진급한 유대천에게 수사 1반 반장 자리를 넘겨받았다. 훗날 전설이 될 ‘박 반장’의 탄생을 알리며 또 다른 시작을 기대케 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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